박승진 시의원, 중랑구 모아주택 2,295세대 개발 확정…주거환경 대변혁 예고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21 10:54:47
- 2031년까지 총 2,295세대 공급, 임대주택 453세대 포함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일대에 대규모 주거환경 정비 사업이 확정되면서 총 2,295세대의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신호탄으로, 박승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의원은 이를 두고 "주거환경의 대변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과한 이 사업은 중화동 329번지 일대 네 개 구역에서 동시에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총 2,295세대 중 453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2031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중화역 인근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중랑천에 인접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이 지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재정비가 이뤄진다. 박 의원은 중랑구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 필요성과 세입자 보호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이번 계획에 이러한 사항들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각 구역은 지하 3층, 지상 29~35층 규모로 조성되며, 임대주택 공급, 세입자 손실보상,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 모아타운 특화 제도가 적용된다. 특히, 세입자 보상 제도가 선제적으로 적용되어 이주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점이 주목된다.
박승진 의원은 "중랑구는 서울에서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온 것이 환경 개선과 안전한 정비사업이었다"며, 이번 사업이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정책 방향의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세입자 보상 절차, 인프라 설치, 일정 관리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과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랑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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