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대한적십자사에 '이른둥이' 지원금 1천5백만 원 기부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05 08:59:26

-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의료비 부담 경감 사업
- 서울교통공사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4일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오른쪽)이 전철진 서울교통공사 성과처장(왼쪽)에게 유공장 수여를 하고 있다.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대한적십자사에 이른둥이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는 37주 미만 또는 2.5kg 미만의 이른둥이를 출산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의료비 부담을 덜어 치료 포기나 지연을 방지하고, 영아의 사망과 장애를 예방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호선 열차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에서 다태아 안심 보험 지원사업 등 저출산 관련 정책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와의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는 사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부터 'Metro 나눔과 동행' 기금을 운영하며 위기가정의 의료비·주거비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월 4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누적 후원액이 9천5백만 원에 이른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교통공사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받았다. 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저출생 현상은 특정 조직이나 계층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다."라며,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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