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안전한 노인일자리... 'KF80 마스크' 지원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9-03-14 13:38:19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해나가겠다"
▲ 마포구는 환경미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KF80 를 지원하고 있다. |
[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안전한 노인일자리 환경을 만들고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황사 마스크를 전량 구매했다.
구는 거리 환경정비, 방문 돌봄 등을 수행하며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동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847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 보건용 마스크 총 2만5410개를 구매했다. 1인당 30개씩 배부할 수 있는 수량이다.
구 관계자는 "KF 숫자가 높은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크긴 하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KF80 마스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앞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마다 16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보급된다.
한편 마포구는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연이어 있었던 점을 감안해 날씨 상황에 따라 추가로 마스크를 구매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재난으로 인식될 만큼 심각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