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당원게시판 사태' 한동훈 제명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1-14 07:37:03
- 윤리위, 한 전 대표 가족의 게시글이 당 발전에 지장 초래 판단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로 불리는 사건과 관련하여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가 당헌·당규 및 윤리규칙을 위반하여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제명을 의결했다.
이 결정은 당적을 박탈하는 가장 강력한 수위의 징계로, 윤리위는 그의 가족이 문제의 글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하고,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준 것으로 판단했다.
윤리위는 "본 사건을 중징계 없이 지나칠 경우 앞으로 당원게시판이 악성 비방과 중상모략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중징계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 전 대표가 조사 과정에서 허위 조작정보를 동원한 점을 지적하며 반성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리위의 결정에 대한 당내 평가는 엇갈렸다. 한 전 대표는 결정 직후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우리는 드루킹을 '민주주의'라고 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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