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민참여 옴부즈만 확대 운영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3-23 04:06:01

시민단체 활동가 김동흔, 법학과 김향기 교수 선정

▲  박겸수 강북구청장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구정 실현을 강화하기 위해 ‘구민참여 옴부즈만’ 2명을 추가 위촉했다. 이로써 강북구는 활동 중인 3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옴부즈만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구민참여 옴부즈만’은 행정 운영 과정에 대한 주민 참여 및 감시 장치의 하나로서 불합리한 행정제도, 위법‧부당‧소극적인 행정처분으로부터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구민과의 갈등을 조정‧중재하기 위한 제도이다.


구는 2013년 대학교수, 건축사, 5급 이상 전직 공무원 등 전문가 3인으로 ‘강북구 구민참여 옴부즈만’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수유마을시장 주차장 건립’, ‘하수관거 확대개량공사’, ‘우이동 시민의 광장 조성’ 등 구에서 시행되는 각종 공공사업에 대한 감시와 평가활동을 펼치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강북구 조성에 기여해왔다.


신규 옴부즈만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여러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김동흔씨와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국회 입법지원위원 등 다양한 정부기구 활동에 참여한 김향기씨이다.

 
옴부즈만은 ‘강북구 구민참여 옴부즈만 운영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에 따라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주로 고충민원 조사 및 행정기관과 구민간의 갈등 중재.조정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정과 구민의 교량으로서 큰 역할을 하는 자리이다.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 청렴과 투명한 행정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강북구 옴부즈만 확충은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만족과 권익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위촉된 옴부즈만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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