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공단↔노동조합, 공동 목표 달성 선언문 합의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3-25 09:47:54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최우수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사 양보교섭

▲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은 23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이석)이 지난 23일 최우수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 공단과 노조는 생산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내용은 ▲교섭위원은 각 6명으로, 실무교섭을 제외한 교섭시간을 1일 2시간 이내로 제한 ▲생산적 교섭관계를 위해 실무교섭을 최대한 활용 ▲상호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교섭시 욕설, 비방 등 상대방의 인격 훼손에 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와 협력을 통한 양보교섭이다.


이석 위원장은 “금번 공동 선언문의 의미는 앞으로 노사간의 교섭시 소모적인 행태를 벗어나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교섭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나아가 노사 상호간의 양보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선언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수 이사장은 “상호 배려하고 발전된 노사문화로 공공기관 일등 노사문화를 실현하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공단과 노조는 지난 9일, 10일 노사발전재단 주최로 열린 노사갈등 해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노사갈등과 법제도, 협상과 갈등이론 등을 교육받으며 갈등이 노사 발전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였고, 그 결과 이번 노사 공동선언에 양측 모두 원만한 합의를 이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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