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양측 승선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예정
[세계뉴스 = 장명룡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고무보트가 충돌해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는 11일 오후 2시 10분께 서천군 장항신어선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2.99톤급 연안자망 어선 A호(승선원 2명)와 15마력 엔진을 장착한 고무보트 B호(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두 선박은 모두 자력 항해로 장항항에 입항했다. 이 과정에서 어선 A호는 인명·선체 피해가 없었으나, 고무보트 B호에 타고 있던 운항자 40대 남성은 호흡곤란과 등 통증을, 동승한 50대 남성은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령해경은 양측 승선원을 상대로 음주 여부와 당시 항해 상황, 시야 및 기상 조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선박과 레저기구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선박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출항 전 장비와 운항 상태를 점검하고, 기본 안전운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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