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당원→지방의원→중앙정치로 이어지는 여성 정치 성장사다리 구축 필요성" 한목소리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경기도 전·현직 여성 지방의원 112명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선거에서 문정복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여성 지방의원의 정치적 성장 경로를 넓히기 위해 전국여성위원회의 역할이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도내 각 지역의 전·현직 여성 광역·기초의원 가운데 30여 명이 직접 참석했다. 지지선언문에는 총 112명의 이름이 올라갔으며, 선언문 낭독은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방정치는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지역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 지방의원들이 더 큰 정치로 성장하는 길은 여전히 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여성위원회가 지역 여성당원을 발굴·육성해 평당원이 지방정치로, 지방의원이 중앙정치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를 만드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지의 초점은 문 후보의 이력과 경험에 맞춰졌다. 이들은 문정복 후보가 평당원과 지역 현장에서 출발해 지방정치를 거쳐 당 조직과 선거 현장을 경험하고 중앙정치까지 성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국여성위원장에게는 "현장을 알고, 당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알고, 무엇보다 사람을 모아 일을 만들어 본 경험"이 필수라며, 문 후보가 지방정치의 경험을 여성정치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혜숙 전 부천시의원은 "여성 지방의원들이 지역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가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정치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문정복 후보는 평당원과 지방정치의 경험을 직접 거쳐온 만큼 여성 정치인의 성장을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정윤경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지금 전국여성위원회에는 지역과 세대, 현역과 전직을 연결하고 여성당원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지방정치를 존중하고 사람을 키우며 당의 화합까지 이끌 수 있는 여성위원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언문 낭독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연대하는 여성의 힘! 문정복!", "더 강한 민주당! 문정복!"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지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문정복 후보는 지난 8일 전국여성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며 ▲여성 정치참여 확대와 성장사다리 구축 ▲성평등·여성안전 정책 강화 ▲평당원 중심의 여성위원회 운영 ▲'365일 국민 곁에서 움직이는 여성위원회'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