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반함축제, 반려동물과 교감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22 13:58:38
- 광진구청과 건국대의 협력으로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28일 광진 숲나루에서 '2025 광진 반함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수의과대학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펫티켓 골든벨', '기다려 최강자전' 등 사전행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동물훈련사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강사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 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과 생활 속 고민을 상담하고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어질리티 국가대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 반려견 올림픽, 후각 및 반응속도 미니게임 등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애견미용과 응급처치 교육 체험부스가 새롭게 마련되며, 반려동물 간식 요리강좌 '베이커리 멍카페'와 리드줄 제작부스도 운영된다. 견생네컷, 펫타로, 캐리커쳐 등 비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됐고, 포토존과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맛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최양규 학장님, 캠퍼스타운사업단 정혜정 단장님, 반함준비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동물훈련사 프로그램, 취약계층 의료비·위탁비 지원 사업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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