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끝까지 개혁신당으로 승리할 것"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2 17:27:05
-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에 전략적 선택 강조하며 단일화 거부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2일 국민의힘의 '범보수 후보 단일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이번 대선에서 끝까지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받아볼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단일화 압박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준석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준석으로의 전략적 선택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방정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대를 넘어서자, 선거 완주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부의 회유와 압력에도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이 있기 때문"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면돌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진짜 정권교체, 원칙 위에 바로 선 합리적 개혁 정치의 재건을 통해 국민을 설득하는 새로운 정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단일화 운운은 모욕적이며, 선거를 비전의 선거가 아니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앞으로 국민의힘과는 단일화 관련 소통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지속적인 단일화 요청에 대해서는 "전략적 한계로 보이며, 국민의힘 선거 전략은 업그레이드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약속을 뒤집을 경우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약속을 뒤집지 않을 것이며, 의원직은 동탄 주민과의 약속이므로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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