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25만달러 요구' vs 언론사 '사실무근' 공방

김지나

news@segyenews.com | 2015-03-22 21:31:48

 

▲  대중문화 예술상 포토라인에 선 태진아 © 세계뉴스

[세계뉴스 김지나 기자] 태진아가 억대도박설을 보도한 언론사 측이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언론사도 반박했다. 공방이 이어질 모양새다. 

태진아는 20일 생방송된 MBN '뉴스&이슈'에 직접 출연해 최근 제기된 미국 LA 카지노 억대 도박 보도에 대해 "시사저널USA 측에서 (도박과 관련된) 질문을 담은 이메일을 받았다"며 "미국 LA에 있는 지인 두 사람에게 이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지인과 시사저널USA 측이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이 만나 기사화에 대해 문의하니 안써주면 돈을 줘야지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더라"며 "시사저널USA 대표가 그랬다고 하더라. 난 처음엔 기자가 그런 줄 알았다. 25만불을 요구하며 내 지인이 5만불을 갖고, 회사가 20만불을 갖겠다고 하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지인이 법정으로 가면 증인으로 서겠다"고 말했다며 "시사저널USA와 지인이 주고 받은 문자 등도 갖고 있다"며 "나는 돈 요구에 대해 듣고 그런 적이 없으니 돈 10원도 못준다고 딱 잘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사저널USA 측은 "(태진아) 지인과 접촉을 한 적이 없다. 25만불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태진아의 주장은) 사건을 회피하려는 제스처고  쇼 아니겠는가, 어떻게 돈을 달라고 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시사저널USA 기자는 "(태진아 공연 측과 지인들이) 5월에 공연이 있는데 태진아가 안온다고 하더라며 나를 회유하려 했다.

거꾸로 저쪽에서 1억, 5억 주겠다며 회유를 했다. 태진아가 안오면 몇십만불이 날라가는데, 포스터 다 붙였는데라며 압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태진아는 이런 시사저널USA 기자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라디오코리아 측에서 공연 요청이 왔는데 그 시점에 디너쇼가 예정이 되어있어 거절했다. 이 제안이 온 것 역시 며칠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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