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5일간 임시회 마무리…추경예산 5,576억 확정
양경희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3 15:54:22
담배 제조사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의회가 제337회 임시회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한 총 8건의 조례안이 다뤄졌으며, 담양군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의결, 나머지 7건은 원안의결됐다.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23일 제2차 본회의를 거쳐 원안의결된 추경예산안은 당초보다 311억 원 증액된 5,576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담배 제조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군민 건강 증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박준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재정보험 악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에 비해 담배 제조사의 책임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담고 있다.
담양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 중인 '담배 소송'에 대한 지지 의견을 표명하고, 군 집행부의 금연정책 재점검과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임시회 폐회 후 장명영 의장은 "민생과 직결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달 예정된 제1차 정례회 준비에 의회 역량을 집중하여 밀도 있는 안건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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