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군산에서 성대히 열려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5-09-10 19:26:24

- 해양경찰 창설 72주년 기념식 군산해양경찰서 대강당에서 개최
- 업무유공자 및 관계자 100여 명 참석,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창설 72주년을 맞아 제72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 기념식은 군산시 금동에 위치한 군산해경 청사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현장 근무자를 제외한 해양경찰관, 경우회, 정책자문위원회, 해양구조협회 등 내·외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훈 군산해경서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72년간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다"며 "이제는 그 저력을 국민에게 증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때 신뢰받는 국가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국무총리 표창은 경정 김영식에게,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은 사무관 양병석 등 총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해양수산부장관 감사장은 뉴시스 전북취재본부 고석중 기자와 일억조 1호 선장 모형두에게 수여됐다. 해경청장 감사장은 선광 군산지사장 김시진에게, 서해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은 군산항 7부두 운영(주) 대표이사 김장우와 섬타다 대표 김종주에게 수여됐다. 군산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은 국제냉열 대표 주낙범, 해양재난구조대 구조위원 유장희, 해양구조협회 교육훈련대장 신철원 씨가 받았다.

해양경찰은 1953년 12월 23일 내무부 산하 해양경찰대로 창설된 이래 72년 동안 우리 바다를 수호하는 국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창설 이후 해양경찰은 매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기념식을 개최하다가, 1998년부터는 해양경찰 창설일인 12월 23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하여 독자적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후, 1996년 9월 10일 배타적 경제수역(EEZ) 제도가 법제화된 날을 기념하여, 2011년부터 '해양경찰의 날'을 9월 10일로 변경하여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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