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릉천, 54억 생태탐방로로 거듭난다…국가 공모 최종 선정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01 15:20:08
- 송촌교~영천교 6.5km 구간에 탐방로·전망대·공존쉼터 등 생태교육·관광·휴식 공간 조성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파주 공릉천이 국가 생태탐방로로 조성되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54억 6천만 원 규모의 대형 생태 인프라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파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릉천 생태탐방로 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7년도 국고보조 공모 사업인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54억 6천만 원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재원은 국비 50%, 시비 50%로 각각 부담한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공릉천이 지닌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 그리고 사업 필요성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파주시는 경기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추진하는 등 재원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앞으로 시는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 관계 기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세부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현장 여건을 면밀히 반영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공사 과정에서의 생태계 교란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조윤옥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조성 과정에서 민관군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현장 여건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겠다"며 "공릉천이 생태교육·관광·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공릉천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하구 송촌교에서 영천교에 이르는 약 6.5km 구간에 생태친화적 탐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시설로는 걷기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탐방로를 비롯해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야생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용 평상과 망원경,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존 쉼터'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공릉천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면 시민과 방문객에게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인근 생태교육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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