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정책 연구의 날…청년의 시각으로 구정 아이디어 발굴
조홍식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07-05 15:19:37
행정체험연수 참여자 60명, 다양한 분야 사회경험 쌓아
▲ 3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7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오리엔테이션’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아이디어를 찾아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연구의 날’을 도입‧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2017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대학생 60명은 거리 청소상태 점검, 사회복지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사회 경험을 쌓고 있다.
정책 연구의 날은 행정체험연수 프로그램과 접목한 신규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들이 근무하면서 느낀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들을 발굴함으로써 구정 혁신을 도모하는 것이다.
정책 연구의 날은 오는 14일이며 제안서를 제출하면 대체근무가 인정된다. 현장 활동 및 정책 연구의 시간을 제공하면 대학생들은 정책 제안서 양식에 자유롭게 구정 발전 방안을 적는다. 여기에서 우수 제안은 행정체험연수 마지막 날 간담회 때 발표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더하여 청년들과의 소통으로 구정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의미가 추가됐다”며 “사업 참여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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