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고양 유치 본부, 범시민 유치운동 본격화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01 18:43:59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한국마사회 고양 유치 본부가 고양지역 기업인과 소상공인, 시민들과 함께 한국마사회와 말산업·문화·관광 복합단지의 고양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에 나선다.
유치 본부는 "100만 도시 고양에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와 새로운 세원이 필요하다"며 한국마사회 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기반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본부에 따르면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특례시지만 2026년 재정자립도는 32.44% 수준이며, 최근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평균연령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유치 본부는 한국마사회와 경마시설을 말산업·문화·관광시설과 결합한 복합단지로 개발해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도하고, 약 3,0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경마시설 건설 과정에서 설계·토목·건축·조경·전기·시설관리 등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고양시민과 청년들의 고용을 늘려 지역경제와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한국마사회 관련 지방세 수입을 연간 약 500억 원 수준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세원이 확보될 경우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 노후 기반시설 정비, 돌봄, 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 분야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이 경마시설 내부에서만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상점, 관광지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상권 연계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치 본부는 현재 기업인과 시민 350여명이 유치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명운동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유치에 대한 공식 입장과 판단 근거를 공개적으로 묻고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유치 과정에서 사행산업의 사회적 영향과 교통·환경 문제, 책임경마 및 말복지 대책 등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유치 본부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고양시청 앞에서 '한국마사회 고양 유치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공동위원장은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나상호 고양평화누리 이사장, 이종옥 고양관광협의회 회장, 김평하 고양스테이업 위원장이 맡았다.
유치 본부 관계자는 "고양이 인구만 많은 도시를 넘어 청년이 일하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의 삶에 투자할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한국마사회 고양 유치를 지역경제 변화의 기폭제로 만들자는 것이 시민들의 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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