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균 위원장, 관악구 대규모 재개발로 주거환경 혁신 예고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26 18:02:34
- 자연과 조화 이룬 친환경 개발로 지역 생활권 개선 기대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주거환경이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신림6구역 및 신림8구역 재개발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되며 관악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6구역과 신림8구역의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 신림6구역은 약 3만7천㎡ 규모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최고 28층, 약 99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림6구역은 인근 신림5구역과의 지형 및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유기적으로 개선될 계획이다. 삼성산 건우봉 경관을 보호하면서 신림5구역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구축, 두 구역의 연계 개발을 통해 경사지와 통학 환경, 녹지축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신림8구역은 약 10만㎡ 규모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되며 최고 33층, 2,257세대(공공 340세대 포함)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관악산 자락의 구릉지에 위치한 이 구역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물 높이 계획과 난곡로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 및 도로 확장,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생활권의 활력을 높일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신림1·4·5·7구역과 더불어 주거정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악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만균 위원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관악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거정비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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