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공원 보존' 임시터미널 해결책 마련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21 17:53:03
- 테크노마트와 동서울터미널 활용 방안 확정
- 주민 우려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동서울터미널 조감도.
- 주민 우려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주민 우려 사항인 구의공원 임시터미널 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크노마트 및 동서울터미널 본부지 활용'이라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의공원은 수목 훼손과 주거지 인접으로 인한 소음, 교통 문제 우려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광진구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민 설명회와 구청장 면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와의 협의, 갈등해소 협의체 구성,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결과, 테크노마트와 동서울터미널 본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방안에 따라 구의공원 녹지는 온전히 보존되며, 테크노마트 지상 1층 하역장은 승차장으로, 지하 공간은 매표소 및 대합실로 활용된다. 하차장은 동서울터미널 본부지 주변을 이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테크노마트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광진구는 임시터미널 운영 기간 동안 교통 관리 및 소음 저감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해 인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은 광진재창조 수변랜드마크 조성의 주축"이라며 "주민 우려는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의 혜택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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