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LEE 재단 창립 6주년 기념 행사 성료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7 17:49:19
- '지구힐링콘서트'로 전하는 지구 사랑의 메시지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지난 11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지구힐링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카네기LEE 재단의 창립 6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은 지구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하는 자리로, 박상현의 지휘 아래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관객들에게 110분간의 음악적 향연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카네기LEE 재단이 주최하고 지구힐링문화재단, 리브위드, 외교컬쳐클럽 등이 후원하여 개최됐다. 오프닝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자연 회복의 의미를 담은 '산토리니' 곡으로 장식했다. 성우 김호정의 개회사와 이예영 재단 이사장의 환영 인사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이예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아티스트와 기업인이 연합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 예술로 지구의 소중함을 전달하겠다"며 지구힐링콘서트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공연의 1부는 카네기LEE 재단에서 발굴한 신예 아티스트 홍밴드의 무대와 조윤성 트리오의 재즈 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조윤성 트리오는 비키효와 함께 감각적인 재즈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2부에서는 팝페리나 이예영이 오카리나로 'El Condor Pasa'와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녀의 앨범곡 '즐거운 날'을 더블유콰이어 합창단과 함께 불러 롯데 콘서트홀을 감동의 물결로 가득 채웠다.
공연의 피날레는 국민가수 조영남이 '제비', '모란동백'에 이어 모든 아티스트들과 함께 '향수'를 부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며, 지구와 삶, 사람 간의 연결을 음악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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