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심작 KF-21EX,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도약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1-02 16:20:41
- 최고속도 마하 1.8, 초음속 순항 능력 탑재
- AI 임무컴퓨터와 센서 융합 기술로 위협 우선순위 자동 판단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한국의 최신 야심작인 KF-21EX 전투기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도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전투기는 기존의 4.5세대 보라매를 발전시켜, 한국 방위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KF-21EX의 핵심은 동체 하부에 위치한 쌍둥이 내부무장창으로, 이는 907kg급 GBU-31 합동직격탄을 수납할 수 있다. 현재 이 벙커버스터를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는 F-35A, Su-57, J-20 등 소수에 불과하다.
KF-21EX는 AIM-120 암람 미사일 4발 또는 암람 2발과 소형 스마트 무장 8발을 동시 탑재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F-35의 내부무장 용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측된다. 외형 변경을 통해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캐노피 재설계와 레이돔의 구조 변경으로 레이더 반사면적을 최소화하고, 내부무장창과 레이더흡수물질 코팅으로 정면 및 측면 스텔스를 완성한다.
전투기의 기수 하부에는 전자광학 표적추적시스템과 분산개구감지체계를 장착해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컨포멀 안테나와 저피탐성 배기노즐을 통해 적외선 및 레이더 신호를 동시에 저감시키며, 외부 돌출 안테나 제거로 레이더 반사면적을 추가로 50% 감소시킨다.
KF-21EX는 AI 임무컴퓨터를 통해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 위협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최적의 항로를 제안한다. 투하형 디지털 무선주파수 기억장치 기만기로 적 레이더를 속이며 전자전 패배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유인기-무인기 복합체계 연동으로 로우스 스텔스 무인기와 공동 작전이 가능하며, 조종사에게 전장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센서 융합 화면을 제공한다.
F414 엔진 개량형을 사용하여 마하 1.8의 최고속도와 실용상승고도 15,000m를 달성해 F-35의 마하 1.6을 초월한다. 초음속 순항 능력을 탑재하고 있으며, 블록3 이후 6세대 전환이 용이한 모듈식 설계를 적용했다.
2026년도 국방예산안에 636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이 배정되면서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으며, 2030년대 후반에서 2040년대 초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KF-21EX가 F-35보다는 한 단계 아래지만, 실질적인 작전 적용을 전제로 개발된 점에서 러시아 Su-57, 중국 J-20과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이 전투기는 한국의 차세대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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