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찬 시의원, 서울 금천구 시흥동 '모아주택' 사업 박차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19 11:47:41
- 473세대 공급과 종합적 주거환경 개선 목표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동이 서울시의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해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키며 재생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시흥3동 1005번지 일대에 473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임대주택 95세대를 포함해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을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암산 조망을 고려해 동서 방향 통경축을 확보하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패널을 활용한 친환경 입면 특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도로 또한 넓어지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대지 내 공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구릉지의 레벨차를 활용해 접근성 높은 보행로가 설계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 마당은 주민 활동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며, 시흥대로 36길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인 스터디 카페가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최기찬 서울시의원은 이번 모아주택 사업 확정으로 금천구 시흥동 지역이 체계적으로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노후 저층주거지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도시 경관, 보행환경, 주민편의를 모두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진 만큼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과 금천구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들이 하루 빨리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서울시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주택 재개발·재건축, 주거환경 개선, 도시개발 사업들을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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