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년 주거안정 위해 월세 지원사업 시행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07 14:25:13

- 광진구, 청년 주거부담 완화 9월부터 월세 지원
- 주거안정기금 활용 경제적 어려운 청년 83명 대상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청년센터를 방문해 청년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설치된 주거안정기금을 재원으로 청년들의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무주택 1인가구 청년 83명으로, 이들에게 매월 최대 20만 원을 12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차보증금 8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로 거주, 재산총액이 1억 3천만 원 이하인 경우다.

신청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타 기관에서 월세 지원 혜택을 받은 청년은 제외된다. 선정은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이루어지며, 결과는 9월 중 광진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매월 25일 전후로 지원금이 본인 계좌로 입금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거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진구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운영, 청년창업이룸터 조성, 광진형 청년문화생활바우처 추진, 청년포털 운영, 화양생활지원센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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