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세금 끊겨 민영화길로 '독자 생존'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4-09-11 15:39:42
- 서울시-행정안전부, 11일부터 TBS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 해제 공표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방송(TBS)이 오늘(11일)부로 민간법인이 된다. TBS는 독립경영으로 민영화길을 걷게 된다.
▲ TBS 사옥. |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방송(TBS)이 오늘(11일)부로 민간법인이 된다. TBS는 독립경영으로 민영화길을 걷게 된다.
행안부 고시를 통해 TBS는 11일부터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됐다. 출연기관으로 그동안 서울시로 부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받아왔는데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TBS를 추가 지원할 근거가 사라졌다.
TBS는 당장 자금 조달 문제에 봉착되면서 연말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서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TBS는 지난 1990년 개국해 라디오 교통방송과 TV 채널 등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관련 편파 방송 논란 등 정치적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서울시의회와 마찰을 빚으면서 결국 지원 조례를 폐지하기까지 이르렀다.
한편, TBS는 방송인 김어준씨에 손해배상 민사소송과 '뉴스공장' 상표권 권리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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