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천연향신료' 두 제품서 유해물질 검출…식약처, 전량 회수 결정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21 16:32:27

- '몽고간장 국' 제품에서 3-MCPD 초과 검출
- 중국산 '마자오분(천연향신료)' 제품 농약 검출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에 섭취 중단 반품 요청
회수 대상 제품.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간장과 천연향신료의 일상 생활 식료품에서 농약과 유해물질이 높게 나와 먹거리에 비상이 걸렸다.

몽고식품주식회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에서 유해물질인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가 즉시 중단되고 전량 회수 조치가 이루어진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이 회사는 이번 사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3-MCPD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유해물질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규제되고 있다.

회수 대상 제품.

또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목화(충북 청주시)’에서 제조하고 해나 식품(서울 동대문구)에서 판매된 중국산 마자오분(천연향신료) 제품에서도 농약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 업체의 마자오분 제품엔 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살충제(클로르피리포스)가 다량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업체에 대해 신속히 회수할 것을 지시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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