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수소차 충전소 안전 강화 위한 비상대응 훈련 실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0-27 10:17:29
- 서울에너지공사, 시민 안전 위해 효성중공업과 협력 지속
24일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들의 안전한 수소전기차 충전소 이용을 위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차 충전소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수소차 충전 수요가 급증하면서 충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재그린카스테이션 수소·전기차 충전소에서 진행됐으며, 화재 및 폭발 사고에 대비해 서초소방서, 서초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효성중공업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수소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 및 감지기 작동 등의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합동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초동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은 수소충전소의 사고 대응 능력을 실제 상황에 맞게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5월 효성중공업과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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