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 운영…'건강 발전소'로 치매·우울 막는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29 14:15:52

- 홀몸·인지저하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 모니터링 및 방문 건강관리 추진
▲ 고양특례시 덕양구 고양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정서 '건강 발전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 고양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정서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건강 발전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센터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총 8회에 걸쳐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동은 올해 상반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홀로 생활하거나 인지기능이 저하된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치매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고 기억력 저하를 겪는 고령층을 위해 단순 질환 관리 차원을 넘어 정서·인지 기능을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건강 발전소'는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운동, 작업치료, 건강 샌드위치 만들기, 만성질환 교육 등으로 꾸려졌으며, 참여 전후로 기초검진과 노인우울척도 검사, 기억력 감퇴 평가를 실시해 건강 변화를 점검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흥미를 느끼며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 형식의 활동을 적극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고 서로 대화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매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중점을 뒀다.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여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기적인 방문 건강관리와 연계해 만성질환 관리, 치매 조기 발견, 우울감 완화 등 통합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경 고양동장은 "어르신들의 경우 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 건강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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