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톈안문 성루에서 中전승절 참관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9-03 13:48:26

시진핑 우측 두번째 푸틴 옆자리 배석 군사 퍼레이드 지켜봐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올라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군사 페레이드(열병식)를 지켜봤다.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중국 현지시간)부터 거행한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톈안먼 광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 주석의 오른편 두번째 자리에 착석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지켜봤다.

▲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는 중국 여군  © 세계뉴스

중국의 전통적 혈맹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다음이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는 시 주석 오른편으로 다섯번째, 여섯번째 자리에 각각 위치했다.


반면 북한측 대표로 참석한 최룡해 당비서는 톈안먼 성루 앞열의 오른쪽 끝편에 자리해 달라진 북중관계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서 시 주석 왼편에는 중국측인사가, 오른편에는 외국 참석 정상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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