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성수역 3번 출입구에 새로운 계단 신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25 13:37:16
- 경제성 검토 결과에 따라 신속한 계단 신설 추진
서울교통공사가 성수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3번 출입구에 새로운 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성수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3번 출입구에 새로운 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최근 신생기업 본사와 인기 팝업 스토어,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성수역의 수송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3번 출입구에 많은 인파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당초 계획했던 2번과 3번 출입구 모두에 계단을 신설하는 대신, 우선적으로 3번 출입구에 계단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성수역은 총 4개의 출입구를 가지고 있지만, 퇴근시간대 약 30%의 이용객이 3번 출입구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최근 타당성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B/C 비율이 1.54로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시급성을 감안하여 올해 내로 공사 계약을 마무리하고, 약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속히 계단 신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퇴근길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하철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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