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걷기 좋은 도시로 도약…범구민 운동본부 발대식 개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22 13:36:24

- 불법노점 정비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보행환경 개선체계 구축
- 걷기 좋은 거리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과 다양한 실행분과 활동 전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9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걷기 좋은 광진구 만들기 범구민 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보행 친화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9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걷기 좋은 광진구 만들기 범구민 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하며, 불법노점 정비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주민 참여형 보행환경 개선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운동본부는 민관 협력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윤재삼 부구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각계각층의 주민 30명으로 이루어진 본부는 보행환경 개선, 보행안전, 행사운영의 세 가지 실행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이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공간을 마련하고, 교통약자 시설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정책 공모, 민관 협의체 회의 개최, 통학로 및 공사장 위험요소 정비, 교통안전시설 및 불법 주정차 개선, 걷기 활성화 캠페인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포함되어 있어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발대식에는 40여 명의 운영위원과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기념 촬영, 활동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민간 부문 공동위원장은 내년 처음 열리는 운영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청의 노력뿐 아니라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발대식이 보행 친화적인 광진구를 만드는 핵심동력이 되길 기대하며, 더욱 체계적이고 강화된 정책으로 걷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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