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30년 전통 맛집 수유2동 '옛가'와 나눔가게 협약 체결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05-02 13:18:23
매월 20명 저소득 가구에게 칼국수 지원 약속
▲ 도봉구 쌍문1동 주민센터는 30년 전통 맛집 수유2동 '옛가'와 나눔가게 협약 체결하고 매월 나눔 칼국수 행사를 갖기로 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 주민센터는 지난 27일 강북구 수유2동 맛집 ‘옛가(대표 김정)’와 나눔가게 협약식을 맺고 칼국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쌍문1동은 지난해 7월부터 나눔가게를 모집했으나 주거가 밀집돼있는 지역의 특성상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동 경계에 있는 강북구까지 범위를 넓혀 발굴하고자 노력한 결과 30년 전통의 2대째 운영되는 수유2동 맛집 ‘옛가’를 나눔가게로 등록할 수 있었다.
김정 대표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가게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쌍문1동의 발로 뛰는 노력에 감동했다”라며 흔쾌히 나눔가게에 협조했다.
옛가는 이날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20명의 저소득 주민에게 칼국수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옛가에 감사드리며 나눔의 의미가 확산되도록 나눔가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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