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4-05-22 13:04:52

- 9일 택시 들이받은 뒤 도주, 음주운전 혐의 부인하다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
▲ 김호중.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늘(22일) 오전 김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어제 김 씨를 소환 조사한 뒤 하루만에 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해서도 각각 범인도피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반대편 차로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했다. 이후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며 버티던 김 씨는 사건 발생 열흘만인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와 운전자 바꿔치기,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등 보강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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