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년도 검정고시 합격률 90.5% 기록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29 10:25:24

- 장애 응시자 위한 다양한 편의 제공 서비스 지원
- 재소자 학업 극복 남부교도소 별도 고사장 운영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에 2025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4,596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4,159명이 합격해 90.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시각, 청각 등 장애를 가진 42명의 응시자에게 대독·대필, 시험진행 안내 등 다양한 편의 제공 서비스가 지원됐으며, 그 결과 31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응시자 4명에게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가 제공되어 서혜영(41세)이 중졸 검정고시에, 서보민(33세)과 이○○(10대)이 고졸 검정고시에 각각 합격했다.

검정고시 응시자 합격자.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지정하여 운영했다. 이를 통해 36명의 응시자 중 34명이 합격해 94.4%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검정고시의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설○○(80대), 중졸 이○○(70대), 고졸 김○○(80대)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윤현석(11세), 중졸 안수현(11세), 고졸 박효주(12세)로 나타났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정부24'에서 본인 공동인증서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며,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및 서울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시교육청 본관 102호에서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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