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학교 급식소 등 식중독 예방 집중 점검 결과 발표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0-24 12:59:59
- 38,509곳 집단급식소 및 어린이 식품 안전보호구역 점검 완료
- 식품위생법 위반 15곳 적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 식품위생법 위반 15곳 적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을 학기를 맞아 학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 및 판매업소 등 총 38,50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중독 예방 집중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이 적발되어 해당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리식품과 조리기구를 수거하여 검사도 병행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9건) ▲원료보관실 청결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건) ▲보존식 미보관(2건) ▲건강진단 미실시(1건)이었다.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은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받을 예정이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식품 및 기구 등 총 1,183건을 수거 및 검사한 결과, 조리식품 2건에서 대장균과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어 해당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가공식품 1건에서는 세균수가 초과 검출되어 관할 관청에서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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