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나이는 없다'…86세 최고령 검정고시 합격자 탄생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04 13:15:56

- 서울시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자긍심과 장학금 제공
-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배경의 합격자들 포함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4일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은 최고령 및 최연소 합격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교밖청소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합격자들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하며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 예정이다.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개요.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생 중 최고령인 86세의 이윤순 씨가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중증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봉희 씨도 참석해 감동적인 합격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검정고시총동문회의 지원으로, 장애인 합격생 등 타의 귀감이 되는 합격생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4,658명이 응시하여 3,987명이 합격, 합격률 85.59%를 기록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진 합격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합격자들이 학력 취득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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