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낙엽쓰레기 무상수거로 깨끗한 거리 조성 나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04 11:39:35
- 환경공무관과 청소장비 활용한 집중관리 실시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빗자루 들고 청소하고 있는 모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겨울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낙엽쓰레기 무상수거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수거 기간은 지난해보다 한 달 더 연장 운영되며, 낙엽쓰레기를 제때 수거해 화재 예방과 악취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환경공무관과 청소장비, 청소차를 활용해 공동주택, 학교, 주택가 등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낙엽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낙엽을 마대나 투명봉투에 담아 구청 청소과에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조율 후 현장 방문해 수거가 이루어진다. 낙엽 외에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거된 낙엽은 친환경 에너지기업과 협력해 무상연료화 처리되어 자원 재활용과 예산 절감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전기송풍기 9대를 추가로 구매해 낙엽철 가로 청소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속도를 개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낙엽쓰레기는 구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늘려 2월 말까지 낙엽을 무상 수거한다. 수거한 낙엽은 연료자원으로 재활용해 순환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218건에 228톤의 낙엽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청소행정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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