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존중
- 지역·학교 간 학생 수 격차 완화, 원거리 통학 최소화

[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배정에서는 210개교에 총 45,846명의 학생이 배정됐다. 이는 지원자 53,486명 중 국제고, 외고, 자사고 중복지원자 및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 등을 제외한 수치이다.

▲ 210개교에 총 45,846명 배정.

이번 배정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원 정원 감배정으로 인해 학급 수가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및 학교 간 학생 수 균형을 맞추어 평균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과밀배정 학교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역 및 학교 간 학생 수 격차를 줄이고,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배정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산 추첨 배정 방식을 통해 통학 편의와 학교별 배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정이 이루어졌다.

배정 결과는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며, 신입생은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수령한 후,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기간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지역 및 학교 간 학생 수 격차 완화를 조화롭게 이루기 위한 균형 배정 원칙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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