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훼손지에 생강나무·산철쭉 심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생태복원 앞장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4-28 10:35:55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북한산국립공원 합동 식재 및 지반 보수 활동 전개
- ESG 경영 실천과 탄소흡수원 확충 도심 녹지 보존 및 기후위기 대응 활동
지난 2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직원들이 북한산 일대에 나무를 식재하고 있는 모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이사장 주대영)과 손잡고 훼손된 북한산 일대 복원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4일 북한산 일대에서 훼손지를 복구하고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합동 식재 및 보수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사가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사 임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도권 대표 휴식공간인 북한산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먼저 훼손된 탐방로 주변에서 토양 유출을 막기 위한 지반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집중 호우와 탐방객 증가 등으로 약해진 구간을 중심으로 흙막이와 보강 작업을 진행해 추가 침식과 붕괴를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생강나무와 산철쭉 등 북한산 자생 수종을 직접 심는 식재 활동도 병행했다. 공사는 외래종이 아닌 자생종을 선택함으로써 숲의 자생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태계 회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뒀다. 단순 쓰레기 수거 위주의 일회성 정화 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탄소 흡수원 확충과 녹지 자산 보호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문영표 사장은 “수도권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인 북한산의 생태 복원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보존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합동 식재 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참여하는 환경 챌린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사 측은 “기후 위기 대응이 공기업의 핵심 책무 가운데 하나”라며 “현장 중심의 ESG 실천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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