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 집단 지성, 가장 현명한 해답을 찾아낸다는 점 깊이 인식해야" 강조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23 11:52:46

- 부처별 업무보고 통해 국정 운영의 투명성 및 책임성 강화
- 정책 수립, 집행, 집행 결과 평가 등 전 과정 투명하게 공개
이재명 대통령.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해양수산부 신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부처별 업무보고에 대해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을 늘 두려워해야 하고, 국민의 집단 지성은 언제나 가장 현명한 해답을 찾아낸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생중계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국민의 주권의식도 내실 있게 다져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의 미흡한 보고를 국민이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은 사례가 많았다"며 "제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한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국민의 참여를 높이 평가하며, "우리 국민의 집단 지성은 그만큼 뛰어나고 성숙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이 뛰어난 정치 평론가나 정치 지도자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며 국민의 지혜를 찬양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런 국민의 뜻을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게 지금의 시대정신이고, 국민주권 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각 부처는 앞으로도 정책 수립, 집행, 집행 결과 평가 등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끊임없이 국민 의견을 구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번 생중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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