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실사격 시험 성공적 완료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14 10:11:38

-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기반 상륙공격헬기 개발 중
- 주·야간 전투 운용 능력 검증, 내년 하반기 개발 완료 예정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의 주·야간 기관총과 로켓 실사격 모습.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방위사업청이 개발 중인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의 주·야간 기관총과 로켓 실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사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헬기의 주·야간 전투 운용 능력을 검증했으며, 상륙 작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전투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병대가 독자적인 항공 전력을 실전에서 운용할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는 수리온 기반의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에 최신 항전 장비와 무장 체계를 적용해 개발 중이다. 방사청은 하반기 유도 로켓과 공대지 미사일 실사격을 포함한 비행시험평가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내년 하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력화가 완료되면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의 마린온 상륙기동헬기가 적지를 강습할 때 엄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지상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부대의 요청에 따라 강력한 화력을 제공하는 전투 지원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사격 시험의 성공은 해병대의 항공 전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