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署, 편의점 흉기 강도 제압한 '우형찬' 시의원에 경찰 표창
정서영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6-20 14:54:05
양준욱 의장 "서울시의회 모범사례로 살신성인의 정신은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 될 것"
우형찬 의원 "경찰의 신속한 상황대처에 감사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
우형찬 의원 "경찰의 신속한 상황대처에 감사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
▲ 양천경찰서 손제한 총경은 20일 강도 검거에 공을 세운 우형찬(오른쪽) 서울시의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서울 양천구 편의점 강도 사건의 여성 피해자를 구한 우형찬 서울시의원이 20일 양천경찰서로부터 살인미수 피의자 검거와 치안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우 의원은 지난 5월 25일 오후 11시 8분경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았다가 한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현장을 목격하고 피의자 A(남, 47)씨를 제압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가 검거되었고, 이틀 후인 27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우 의원은 “긴박한 상황에서 피의자를 제압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검거한 것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보기 때문에 24시간 양천구 치안을 감당하고 계신 양천경찰서의 모든 경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양준욱 의장은 “한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피범벅이 된 여성이 눈앞에 쓰러져 있다고 할 때 일반적으로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우형찬 의원이 보여준 살신성인의 행동은 서울시의회의 모범사례일 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공직사회 전반에 널리 알릴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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