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신속통합기획으로 주택재개발 성과 가시화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27 09:49:33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로,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협력해 복잡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광진구의 신속통합기획은 자양4동 A구역, 중곡4동 신향빌라, 광장동 극동아파트, 자양3동 227-147번지, 중곡1동 254-15번지 등 총 5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자양4동 A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한강변 입지를 갖춘 대단지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최고 49층에 2,999세대 규모로 계획 중이다.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을 폐지하고, 최고 20층에 339세대 아파트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광장동 극동아파트는 서울 한강변 아파트 중 최초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최고 49층에 2,043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올해 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자양동 227-147번지와 중곡동 254-15번지 일대에서 신속통합기획안 마련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많은 광진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을 포함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의 주택재개발사업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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