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열차 불법 낙서 끝까지 찾아낸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09 10:22:05
- 4호선 열차 낙서 사건에 무관용 원칙 적용
- 객실 CCTV 영상자료 제공 등 경찰 수사 협조
지하철 열차 내에 낙서를 지우고 있는 청소부들의 모습.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내에서 발생한 불법 낙서 사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가 경찰 조사 의뢰와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객실 CCTV 영상자료 제공 등 경찰 수사 협조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내에서 발생한 불법 낙서 사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가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지난 5월 26일 한 남성이 열차 내 4개 칸에 걸쳐 낙서를 남긴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열차의 미관이 저해되고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해당 행위자를 끝까지 찾아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객실 CCTV 영상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열차가 차량기지로 입고된 후 10여 명의 직원이 투입되어야만 낙서를 제거할 수 있었던 만큼, 불법 행위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열차를 고의적으로 파손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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