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820명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30 11:20:17

-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인력 확보
-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 진행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지난 12일 노사합의로 약속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행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15개 분야에서 총 820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서울교통공사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중 최대 규모로 실시된다.

특히, 지난 임금 협약 당시 합의된 820명 신규 채용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서울교통공사 2025년 신입사원 채용공고 안내.

채용 규모는 사무 174명, 승무 207명, 차량 167명, 전기 28명, 정보통신 28명, 궤도 41명, 신호 38명, 기계 39명, 전자 14명, 토목 19명, 건축 31명, 승강장안전문 23명, 지하철보안 6명, 보건관리 3명, 청원경찰 2명 등 15개 분야에서 총 820명이다. 청원경찰과 기능인재를 제외한 모든 합격자는 '채용형 인턴'으로 선발되며, 3개월간 인턴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2월 7일에 실시되며,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 두 과목으로 치러진다. 필기시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2월 2일 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인력 충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여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공사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