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19 09:14:53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생사업' 높은 평가
-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자원 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문영표 사장.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개 분야별 사례를 접수받아 우수사례 총 20개를 선정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구축하며, 탄소 중립형 도매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가락몰'을 시작으로 '채소2동'이 완공됐고, 향후 '채소1동'과 '수산동'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75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또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버려지던 농산 부산물을 한우 사료로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 경제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 10대 에너지 절약 과제를 도출하고, 연간 3천만 원의 가스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시장 유통인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며, 에너지 절약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가락몰 지하 주차장 공기질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26% 감소시키는 등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문영표 사장은 "가락시장은 기후 위기와 같은 큰 변화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공사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사의 우수사례는 '2025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집'과 '지방공공기관' 매거진 가을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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