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국가품질경영대회 2년 연속 6관왕 쾌거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20 10:42:36

- 서울 지하철 안전성과 품질 혁신 역량 입증
- 미래 기술 기반 개선 활동 높은 평가 받아

서울교통공사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6개 분임조 대표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6관왕을 차지하며 서울 지하철의 안전성과 품질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국가 산업 전반의 혁신 성과와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본선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316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6개 팀이 각각 현장 개선, 안전 품질, 빅데이터·AI, ESG, 신제품 개발, 연구 성과 부문에 출전해 은상 3건, 동상 3건을 수상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정비 및 안전 품질 고도화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전동차 정비 개선을 한 '정참시' 팀과 전차선로 작업 사다리를 개선한 '도·전 넘버원!' 팀, 신호 장애 신속 조치를 위한 접점 저항 측정기를 개발한 '스위스 치즈' 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승강장 안전문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한 '테크닉매니저' 팀, PCB 수선 공정을 개선한 '장암 퓨쳐스' 팀, 전력케이블 절연 파괴 예방 시스템 연구를 수행한 '응답하라! 1989' 팀이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개선 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현장 중심의 자율적 품질혁신 활동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011년부터 꾸준히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출전해 온 우리 공사가 올해는 경험의 축적을 넘어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래형 개선 활동을 본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 주도의 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해 서비스 품질 및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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