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패가망신 첫날 삼겠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1 16:31:11

-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위한 새로운 시스템 및 인력 확충
- 자본시장 활성화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강조
이재명 대통령.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지시하며, 주식시장에서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강조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신종 수법에 대응해 주식 불공정거래를 조속히 적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이후 5.81% 급등한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공정거래 근절을 담당하는 시장감시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적인 시장 질서 훼손 행위를 막기 위해 과태료, 벌금, 징역형 등 다양한 수단을 언급하며,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불법을 저질러서 돈을 벌 수 없고, 불법을 저질러서 돈을 벌면 몇 배로 물어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무자본 인수합병 등 신종 기법에 대한 제재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을 밝히며, 주식시장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주식시장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어 경제의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주식시장에서의 공정한 배당 관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주식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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