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대학·전문기관 손잡고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 프로젝트' 가동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9-22 15:09:23

- 공공데이터 기반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데이터 활용도 제고 및 우수 활용사례 발굴
- 대학별 프로젝트·전국 공모전 투트랙 운영 사회·도시문제 해결형 데이터 프로젝트 추진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4일 공사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대학교,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와 ㈜에스엘더블유랩과 함께 '공공데이터 기반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 및 민간 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공사는 지난 14일 공사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대학교,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와 ㈜에스엘더블유랩과 함께 '공공데이터 기반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데이터를 단순히 개발·개방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민간 서비스와 연구, 정책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민간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활용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파일데이터 153개, 오픈 API 25개 등 총 178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 중이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과 민간 전문기관은 이 데이터를 실제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과 개선 필요사항을 함께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와 4개 대학, ㈜에스엘더블유랩은 '대학별 공공데이터 활용'과 '성과 공유형 경진 프로젝트' 등 두 개 트랙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첫 번째 트랙은 협약에 참여한 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 대학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된다. 학생들은 공사가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도시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결과물은 데이터 분석모델, 서비스 기획안, 시각화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두 번째 트랙은 전국 대학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결과물을 공모 형식으로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서비스 화면 및 프로토타입, 발표자료, 문제 해결 아이디어 등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에스엘더블유랩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에스엘더블유랩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및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교통공사와 대학 간 협력 프로젝트의 기획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대학별 공공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경진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한다. 이후 프로젝트 결과를 취합해 공공데이터 우수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확산하는 한편, 프로젝트 과정에서 도출된 데이터 개선사항도 내부 검토를 거쳐 반영할 방침이다.

정종엽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가 개방한 공공데이터가 실제 이용자의 아이디어와 만나 새로운 활용가치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민간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공공데이터의 품질 개선과 새로운 활용사례 발굴로 연결해 공공데이터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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