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글로벌 경쟁 격화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21 09:52:07

- 오픈AI,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 전략과 기술 개발 인공지능로봇.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AI와 로봇 공학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오픈AI,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AI의 추론 능력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려는 경쟁 속에서 오픈AI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트레이드마크 신청서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AI 기반 스마트 기기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하드웨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은 AI 기반 소비자 하드웨어 연구를 위해 여러 회사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과거 폐쇄했던 로봇 사업부를 재개할 가능성도 시사하며, 실제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 로봇 공학 및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AI 기반 의사 결정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이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시나리오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훈련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중국 역시 정부 주도의 이니셔티브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2025년까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첨단 모델을 선보이며 로봇의 일상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는 2025년에 수천 대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계획을 발표하며 이 분야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피규어 AI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자체 개발한 로봇 AI 분야에서의 돌파구를 강조했다.

이처럼 AI와 로봇 공학의 융합은 제조업에서 물류업까지 산업 응용 분야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규제와 비용 효율성 같은 과제를 해결하면서, AI와 로봇 공학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미래는 인간과 지능형 기계가 얼마나 원활하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이다.

AI 우선 접근 방식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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