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난 대응 '전국 최고' 인정받아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5-12-27 09:48:14
- 집중안전점검 및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에서도 탁월한 성과
- 재난 대응, 우수기관, 군산시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각종 평가 및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의 재난관리 책임기관 중에서도 모범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갖춘 도시로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4단계에 걸쳐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에 대한 2024년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산시는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군산시는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주요 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집중안전점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총 551명이 참여해 112개소의 시설물을 점검하며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군산시는 시간당 152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 없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했다.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군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 총 2억 8천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군산시는 재난, 재해 관련 대응력을 강화하고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성과는 전 공직자가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과 복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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