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선 방치로 관광객 '눈살' 찌푸리게 해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3-06-16 09:06:17
- 미항 군산 이미지 실추
▲ 군산내항 방치어선 |
[세계뉴스 윤준필 기자] 전북 군산시 해망동 테마공원 해상부두 인근에 폐어선이 관계당국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해양오염은 물론 미항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
내항 일대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하루에도 수백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해안관광을 즐기고 있으나 방치된 폐어선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군산내항 방치어선 |
이 같은 사정에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손을 놓고 있어 흉물스럽게 방치돼 바다 경관을 해치는 한 요인이 되고 있어 지역 이미지 훼손뿐만 아니라 공유수면과 쾌적한 해양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p모씨(78세)에 의하면 ‘친척명의를 빌려 어선허가를 사들인 후 허가만 팔고 폐선에 가까운 선박은 계선계를 제출하고 부두에 방치해 침몰 및 오염발생 우려와 항로를 방해해 선박안전에도 악영향을 끼쳐 입출항하는 선박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손을 놓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처사를 비난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군산 미항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불법 방치폐어선에서의 해양오염과 선박안전사고 유발 우려 등 해양환경 저해요소가 제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 등 적극적인 법 집행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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